정부, 서울공항 신도시 개발 이달중 심의상정

  • 입력 2005년 3월 9일 23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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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군사공항으로 사용하는 서울공항과 주변 일대의 신도시 개발 여부가 이달 중 정부 차원에서 처음 논의될 예정이다.

건설교통부는 9일 경기 성남시가 작년 말 제출한 ‘2020년 성남 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해 관계부처 협의를 진행 중이며 이르면 17일 열릴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남시의 계획안에는 서울공항 일대 200만 평에 신도시를 건설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전체회의에 상정된 안건은 기각되지 않으면 분과위원회로 넘겨져 ‘1∼2개월에 걸친 심의→전체회의 재상정 및 의결 →건교부 장관 승인’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성남시는 이를 토대로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하고 경기도의 승인을 거쳐야 신도시 개발에 착수할 수 있다. 이 같은 과정을 모두 거치려면 최소한 8개월 이상이 걸린다.

황재성 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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