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생활체육시설 운영권회수 논란

  • 입력 2005년 3월 7일 18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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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가 민간에 위탁 운영하던 생활체육시설의 관리권을 회수하고, 생활체육진흥 지원금도 삭감키로 해 논란을 빚고 있다.

시는 부천실내체육관 지하 400평과 부천종합운동장 하부 공간 680평의 관리 운영권을 부천시 생활체육협의회에서 부천시설관리공단으로 넘기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 공간은 에어로빅 헬스 탁구 포켓볼 등 생활체육시설로 활용되고 있다.

부천시 체육청소년과 이강윤 씨는 “생활체육을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그러나 부천시 생활체육협의회 윤원원 사무국장은 “7년 전 방치됐던 창고를 단장해 생활체육시설로 활용해왔다”며 “독선적인 행정으로 생활체육이 위축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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