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김 교수 등은 지난해 서강대 수시 1학기 전형에서 사전 공모를 통해 문제를 출제해 김 교수의 아들을 합격시킨 혐의다.
검찰 조사 결과 김 교수는 지난해 6월경 영어혼합형 논술 출제위원으로 내정된 임 교수에게 “미리 문제를 만들어 줄 테니 출제해 달라”고 부탁했으며 시험 1주일 전인 7월 12일 경제학·과학·철학 주제 논술 문제와 답안 두 묶음을 임 교수에게 건네준 것으로 밝혀졌다.
전지원 기자 podrag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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