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그만둘 것으로 예상하는 시기도 40대 후반으로 낮아졌지만 그에 대한 대비책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헤드헌팅 전문업체인 HR코리아는 23일 기업체 과장 1025명과 부장 및 임원 5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현재 다니는 직장에 대해 느끼는 불안감은 어느 정도인가’라는 질문에 과장급의 49.8%는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지만 때때로 불안하다’, 28.8%는 ‘직접적인 퇴출 압박은 없지만 불안감이 크다’고 답했다.
반면 부장급 이상은 ‘불안감이 크다’는 답변이 50%를 차지했고 구조조정 압력을 느낀다는 응답자는 14.9%로 나타났다.
예상 정년에 대해서는 과장급은 평균 47.6세, 부장급 이상은 54.1세를 꼽았다.
김두영 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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