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부산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4일 1차 등록을 마감한 결과 등록률(수시모집 포함)은 대부분 75∼86%로 지난해에 비해 최대 10% 포인트까지 높아졌다.
수시모집 등록률은 대부분 90%대였으며 이번 정시모집은 50∼70%대의 등록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에 비해 경쟁률이 낮아 등록률도 덩달아 하락할 것을 우려했던 D대 B대 Y대 등도 모두 등록률이 상승해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11일 현재 등록률은 경성대 94%, 동서대 91% 등으로 대부분의 대학이 90%를 넘겼으며 2,3개 대학을 제외하고 대부분 95% 수준에 근접했다.
앞서 4일 각 대학이 1차 발표한 평균등록률은 △경성대가 74.6% △동서대 83.1% △동아대 83.2% △동의대 80.5% △부산가톨릭대 77% △부산대 75.4% △부산외대 75.4% △영산대 79.2% △신라대 86.3%로 집계됐었다.
추가합격자에 대한 등록은 18일까지 계속되는데 대부분의 대학이 98∼99%의 학생을 채울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등록률이 저조한 대학은 19일부터 28일까지 추가모집을 한 뒤 올해 신입생 등록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학교의 이미지를 생각해 미달인원이 수 십 명 수준이어서 추가모집을 하지 않았던 상당수 대학들이 교육부의 대학등록률 공개 때문에 올해는 미달인원이 적더라도 추가모집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석동빈 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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