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 ‘아시아 문화전당’ 본격 추진

  • 입력 2005년 1월 26일 19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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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추진중인 ‘광주 문화수도’ 조성사업의 핵심인 전남도청 일대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 건립 예정부지 토지 및 건물에 대한 보상절차가 시작됐다.

광주시 동구청은 26일 구청 상황실에서 부구청장 등 16명의 보상협의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전당 건립 보상협의회를 열고, 보상액 평가를 위한 주민 의견수렴 절차 등을 논의했다.

이는 이달 20일까지 문화전당 건립 예정부지에 편입되는 토지 및 지장물건 등에 대한 보상계획 열람기간이 종료된데 따른 것.

보상협의회 위원들은 앞으로 보상액 평가를 위한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이주 대책수립 등 보상 업무와 관련한 행정 민원절차 등을 협의하게 된다.

한편 대통령 직속 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 실무위 광주지역 실무위원인 김상윤 김영기 김하림 이영석 씨 등 4명은 25일 광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 공약사업의 내실있는 실천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들은 “문화수도 조성사업이 문화전당만을 앞세운 문화관광부의 현안사업 가운데 하나로 축소 왜곡되고 있다”며 △광주 문화수도 조성정책 실천 △문화중심도시조성위를 실질적 집행기구로 개편 △국비지원 규모 상향조정 △‘광주문화중심도시특별법’ 조속 제정 등을 촉구했다.

김 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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