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세쌍둥이 대학 등록금 마련했어요”

  • 입력 2005년 1월 4일 2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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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충청본부 소속 독자센터장(지국장)들과 대전동일애드컴이 대학등록금이 없어 애태우는 충남 논산의 정한별 군(18) 등 세쌍둥이에게 전해달라며 지난해 말 송년회 비용을 아껴 모은 불우이웃돕기 성금 250만원을 4일 오제직 충남도교육감에게 전달했다.

오 교육감은 이에 앞서 지난해 28일 최 할머니 집을 직접 찾아가 장학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최 할머니(65)는 가정불화 등으로 미숙아로 태어나 인큐베이터에 있는 세쌍둥이를 남겨두고 가출한 아들 며느리 대신 식당 일을 하며 이들 손자들을 양육해왔다.

정한별(강경상업정보고) 두별(강경고) 세별 군(강경상업정보고·18)은 이번 수시 모집에서 각각 익산대와 원광보건대, 대전기능대에 나란히 합격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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