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클릭! 캠퍼스/예원예술대학교

  • 입력 2004년 12월 23일 20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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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예술대학교(전북 임실)는 호남 충청권 유일의 4년제 예술 대학.

예술대학인 만큼 예술디자인학부, 만화게임영상학부, 방송공연학부, 스포프레저학부, 예술경영학과, 문화재보존학과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학과 구성도 문화, 예술, 방송과 관련된 분야에 집중돼 있다.

예원예술대는 내년에 방송·디지털콘텐츠학과를 신설하는 등 이 같은 특화 전략을 더욱 심화시켜 영상 디지털콘텐츠 교육의 메카를 지향한다는 계획이다.

방송 디지털콘텐츠학과는 전문 프로듀서와 비디오저널리스트(VJ), 방송기술인력, 공연기획 전문가를 양성하게 된다. 이 학과는 특히 KBS TV 프로그램인 ‘VJ특공대’ 제작회사인 TV유니온 등 10여개 회사와 ‘계약학과’ 결연을 하고 회사가 요구하는 맞춤형 교육을 시킨 뒤 인턴사원 등으로 채용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하재봉(시인·영화평론가) 이두엽씨(전 KBS PD)와 공중파 방송국 제작국장등을 지낸 중견 프로듀서 10여명이 강의를 맡는다.

2000년 개교 당시에는 국내 최초의 4년제 대학 코미디학과를 개설해 유명세를 탔다. 전유성 이영자 등 유명개그맨들이 강의를 맡아 조세호 김신영 등 졸업생 10여명이 ‘개그콘서트’ 등 방송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다.

내년에 문화 영상 분야의 창업 컨설팅 전문가와 창업자를 길러 내는 문화·영상창업대학원(대학원장 신홍순 전 LG패션 대표이사)을 개설한다. 중소기업청의 전액 지원을 받게 되는 이 대학원은 문화 영상 분야에서 성공한 전문경영인 40여명이 특강을 맡고 창업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운영한다.

이 대학은 올해 NURI(지역대학 혁신역량강화사업)사업 선정에서 디지털 애니메이션 인재양성사업 부문 지원대상에 뽑혔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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