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같으면 ‘총장시계’로 불리는 손목시계가 지급됐지만 올해는 의외의 ‘깜짝 상금’이 주어졌기 때문.
이 상금은 총장 판공비를 절감해 마련된 것으로 전해져 검사들 사이에선 ‘화끈한 총장’이란 평가도 나오고 있다.
한 강력부 검사는 “검찰의 대표적인 ‘3D부서’인 강력부에 총장 격려금이 지급된 것은 마약사범과 조직폭력배들을 검거하는 데 한 해를 보낸 강력부 직원들에게는 각별한 일”이라고 말했다.
송 총장은 올여름 유영철 씨 연쇄살인 사건 때엔 초동수사를 맡았던 서울경찰청 기동수사대에 300만 원을 전달했고, 주요 재판을 담당하는 서울중앙지검 공판부에도 특별격려금을 보냈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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