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명성황후 생가 ‘감고당’ 여주군으로 옮겨 복원

  • 입력 2004년 12월 16일 17시 53분


코멘트
‘명성황후 생가 성역화 사업’을 벌이고 있는 경기 여주군은 명성황후가 8세 때부터 왕비가 되기 전까지 살았던 옛 운현궁 옆 감고당(感古堂)을 여주군으로 옮겨 복원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당초 서울 종로구 안국동 현재 덕성여고 안에 있던 감고당은 1966년 덕성여고의 운동장 공사로 서울 도봉구 쌍문동으로 이전됐다가 올 초 감고당 터에 쌍문중고교가 신축되면서 헐릴 위기에 놓였었다.

감고당을 소유한 서울시교육청과 이전에 합의한 여주군은 내년 말까지 10억 원을 들여 여주읍 능현리 명성황후의 생가 옆에 감고당을 복원할 계획이다.

이재명 기자 egij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