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북기업들 “내년 경영여건 악화”

  • 입력 2004년 12월 10일 20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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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내수침체에다 원자재 가격의 급격한 상승 등으로 전북도내 기업들의 경영여건이 올해보다 더욱 나빠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전주상공회의소(회장 송기태)는 최근 도내 95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내수침체와 원자재 가격 상승, 환율 하락 등으로 내년 경영 여건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경영여건 전망과 관련, 응답 업체의 73.6%가 ‘올해와 비슷하거나 더욱 악화될 것’, 16.2%는 ‘매우 악화될 것’이라고 예측한데 반해 ‘다소 호전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한 업체는 10.2%에 불과했다.

기업들은 정부가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가장 중점으로 둬야 할 정책과제로 △기업 세제지원 강화 △정책 일관성 유지 △수도권과 지방간의 격차해소 △규제완화 순으로 답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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