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8일자 A31면 참조
그러나 차량에 실려 있던 방사선투과검사용 조사기는 사라졌다. 이 조사기엔 방사성 물질인 이리듐 192가 12퀴리(방사선 세기를 나타내는 단위)가량 내장돼 있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8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구 법곶동 이산포나들목 인근 모 카센터 앞에 이 트럭이 버려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차량 내부를 조사했으나 문제의 조사기만 사라진 상태였다.
경찰은 2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용의자들이 6일 오후 파주시내 도로변에 주차돼 있던 이 트럭을 훔친 뒤 일산의 한 조명회사에서 조명기기 절도행각을 벌이고 나서 1km가량 떨어진 이 카센터 앞에 차를 버리고 달아난 것으로 보고 있다.
파주=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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