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학업성취도 국제비교에서 읽기 2위, 수학 3위, 과학 4위를 기록하는 등 영역별로 모두 4위 안에 드는 좋은 성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해 회원 및 비회원 41개국의 만 15세 학생 28만 명을 대상으로 한 ‘학업성취도 국제비교연구(PISA)’ 보고서를 7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151개 고교 5612명이 참가한 한국은 이번에 처음 도입된 문제해결력 소양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2000년 조사보다 읽기는 6위에서 2위로 4단계 올랐으나 수학은 2위에서 3위로, 과학은 1위에서 4위로 각각 떨어졌다.
수학 과학의 순위가 떨어진 것은 OECD 비회원국이자 학업성취도가 높은 홍콩이 평가에 처음 참가하면서 수학 1위, 과학 3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이인철 기자 in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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