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효자 로또’… 道배정 로또수익금 39억 전액

  • 입력 2004년 11월 30일 20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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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수익금 등 복권기금을 활용한 노인용 물리치료실이 경북의 농어촌지역 곳곳에 설치된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국무총리실 산하 복권위원회가 처음으로 복권기금 39억400만원을 배정해 이 기금을 모두 농어촌지역 보건지소에 물리치료실 등을 신설하는데 사용키로 했다.

도는 농어촌의 인구 고령화로 관절염 등 만성퇴행성질환이 계속 늘고 있으나 물리치료실을 갖춘 보건지소는 청도군 금천보건지소 등 2곳에 불과해 이를 대대적으로 확충키로 했다.

이에 따라 도는 내년 상반기까지 포항시 북구 기북보건지소 등 지역의 41개 보건지소에 물리치료실을 신설하고 보건소를 비롯한 보건기관 178개소에 적외선 치료기와 자동안마기 등 관련 장비를 갖추도록 할 방침이다.

최성진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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