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유명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수능 시험지, 정답지 입수 광고 글 등에 대해 수사 중이던 관악경찰서와 영등포경찰서로부터 각각 사건을 인계받아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관악서에서 수사한 결과에 따르면 카페 개설자가 경기 모 고교 교감으로 파악됐으나 아이디(ID)를 도용당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계좌추적도 실시했으나 11월 9일 H은행에서 계좌를 개설한 이후 입출금 명세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외국인 명의로 된 선불제 휴대전화에 대해서도 통화 명세를 조사했으나 특이한 점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향후 인터넷주소(IP) 추적을 통해 글이 작성된 컴퓨터 위치 파악에 나서는 한편 통화 명세를 기초로 탐문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전지원기자 podrag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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