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수표 30억 사기 인출’ 2명 검거

  • 입력 2004년 11월 17일 19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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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초 경기 의정부시 농협지점에서 발생한 30억원 사기인출 사건을 수사 중인 의정부경찰서는 당시 은행에 위조수표를 제시한 송모씨(60)와 공범 김모씨(40)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6일 오후 3시경 위조된 10억원과 5억원권 수표 2장씩 모두 30억원을 농협 J지점에 제시한 뒤 3억원은 현금으로, 10억원은 1억원짜리 수표 10장으로 바꾸고 나머지 17억원은 인천과 경기 안산 일대 8개 은행계좌로 분산 이체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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