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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11월 10일 1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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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관계자는 10일 “장병들의 자기개발과 여가시간 활용을 위해 2006년까지 전군 6842개 중대에 PC방을 설치할 계획이었으나 육군이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야전부대 지휘관들이 반대의견을 많이 내놓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윤광웅(尹光雄) 국방부 장관은 8일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중대 PC방 사업은 상당부분 깊이 검토해 봐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해 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 가능성을 시사했다.
야전부대 지휘관들은 설문조사에서 “병사들이 군사기밀이나 대외비 내용을 인터넷을 통해 군 외부 사람들에게 알릴 우려가 있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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