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개 외국어고 구술면접 공동출제

  • 입력 2004년 11월 2일 18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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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풀 꺾인 특목고 열기2일 서울 양천구 목동 종로엠학원에서 열린 특수목적고 입시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이 강사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학부모들이 바닥까지 자리를 가득 채웠던 지난해와는 달리 2008학년도 이후 입시제도의 영향으로 이날 참석자는 예년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쳤다. 김미옥기자
한풀 꺾인 특목고 열기
2일 서울 양천구 목동 종로엠학원에서 열린 특수목적고 입시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이 강사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학부모들이 바닥까지 자리를 가득 채웠던 지난해와는 달리 2008학년도 이후 입시제도의 영향으로 이날 참석자는 예년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쳤다. 김미옥기자
2005학년도 서울 지역 외국어고의 입학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전형 원서 접수 마감일인 2일 오후 3시 현재 6개 외고의 평균 경쟁률은 4.58 대 1로 지난해 6.34 대 1보다 다소 낮았다.

대원외고는 5.2 대 1의 경쟁률을 보여 8.04 대 1을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졌으며 이화여자외고 역시 1.98 대 1로 지난해(4.3 대 1)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반면 과학고는 평균 3.19 대 1로 지난해 1.68 대 1에 비해 껑충 뛰었다.

한편 서울지역 6개 외고는 일반전형 구술면접 문제를 공동 출제하기 위한 협의회를 구성해 7일부터 5일간 출제에 들어간다.

학교별로 2명씩 모두 12명의 교사로 구성된 공동출제협의회는 수학 과학 과목은 배제하고 논리력과 사고력을 측정하기 위한 문제를 출제할 예정이다. 각 학교에서는 공동 출제한 40여개의 문제 중 10개 내외를 선택해 활용하며 문항별 배점은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손효림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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