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창원시, 축구센터 경남후보지로

  • 입력 2004년 9월 23일 21시 53분


영남권 축구센터(Football center) 경남 후보지로 창원시가 결정됐다.

경남도는 “22일 오후 대학교수와 전문가, 도의원 등으로 구성된 FC 부지선정위원회를 열어 마산과 김해 통영 등 10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창원시를 추천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선정위원장인 경상대 정소봉교수는 “접근성과 대회유치 및 활용성, 기반시설, 재정력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창원시가 다른 시군에 비해 월등히 나았다”며 “이달 말 체육진흥공단에 신청서를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는 사파정동 305 일원 자연녹지지역 6만여평의 부지에 체육진흥공단 지원금 125억원을 포함해 모두 800억원을 들여 천연 잔디구장 2면과 인조 잔디구장 3면, 교육 및 숙박시설 등을 갖춘 FC를 건립하겠다고 제안했다. 문화관광부와 체육진흥공단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잉여금 375억원으로 영남과 호남, 중부 등 3곳에 125억원씩을 지원해 FC를 건립키로 하고 권역별 신청을 받고 있다.

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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