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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9월 16일 18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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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외환은행과 노조에 따르면 사측은 앞으로 수익성이 떨어지는 지점을 폐쇄하고 업무를 재조정하면 보직을 받지 못하는 인력이 약 1000명(전체 직원의 15%)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는 내용의 문서를 이달 초 노조에 보냈다.
세부적으로는 점포 인력 조정으로 480여명, 별정직 업무 아웃소싱으로 150여명, 각종 프로젝트와 관련해 150명, 현재 맡은 업무나 보직이 없는 약 200명 등이 잉여 인력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노조는 “이는 회사측의 일방적 추산”이라며 “노사가 공동으로 과잉 인력을 재조사하자고 사측에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사 양측은 이달 초 신설된 ‘인사제도개선협의회’에서 조기 퇴직 등 인력 구조조정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김승진기자 saraf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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