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 화정동에 대형 할인점 선다

  • 입력 2004년 9월 6일 21시 11분


광주 서구 화정동 광주신세계백화점 동쪽에 연건평 2만 평 규모의 대규모 복합할인점이 들어선다.

광주시는 6일 “최근 시교통영향심의위를 열어 ‘광주신세계마트’(가칭)의 교통영향평가를 실시해 광천네거리 부근에 우회도로를 만드는 조건을 붙여 가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광주신세계백화점 제2주차장으로 사용중인 이 할인점 신축부지는 5000평 규모로 신세계㈜의 광주 현지법인인 광주신세계㈜는 지상 5층 지하 4층 연건평 2만2800평 규모의 할인점을 신축해 2006년 12월까지 개점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신세계는 다만 광천2교 하부도로 450m를 너비 7m 2차로로 신설하고, 광천2교∼광천1교 천변좌로의 중간부분 160m를 너비 15m의 4차로로 넓히는 등 30억원을 들여 우회로를 개설하는 부담을 져야 한다.

광주신세계는 앞으로 이 지역에 쇼핑과 레저 엔터테인먼트 등 여러 기능을 함께 갖춘 ‘신개념복합할인점’을 연차적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버스터널백화점과 광주신세계백화점에 10여개의 대형예식장 등이 밀집한 이 지역의 심각한 교통난을 고려해 지난해 초부터 이 할인점에 대한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계속 보류 반려해 왔다.

김 권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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