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쌈지 주차장’ 53곳 만든다

  • 입력 2004년 8월 22일 21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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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 골목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내년 말까지 인천 중·동구, 남구 등 주택가 밀집지역에 소규모 주차장인 ‘쌈지 주차장’ 53곳이 조성된다.

인천시는 밤마다 주차전쟁을 치르고 있는 주민들이 제안한 67곳의 쌈지 주차장 조성 부지에 대한 실사를 벌여 주차장 입지로 적절하다고 판정된 53곳에 내년 말까지 주차장을 조성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주민이 필요하다고 요구하는 곳에 주차장을 짓는 주민제안방식을 통해 주택가 주차난을 해소할 계획”이라며 “도시계획시설 결정이 내려지면 곧 바로 부지 매입에 들어가 주차장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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