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5월 16일“8월 7일에 서울지역 아파트 86만3000여가구를 조사한 결과 이 중 9%인 7만7226가구의 전세금이 이 기간에 1000만원 이상씩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000만원 이상 떨어진 아파트는 7897가구로 전체의 0.9%를 차지했고 5000만원 이상 하락한 아파트는 4823가구(0.6%)였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미도2차아파트 45평형 전세금은 최근 3개월 사이 전세금이 7500만원가량 하락했다. 현 시세는 3억3000만“4억7000만원 선.
강남구 청담2동 삼성3차아파트 32평형은 같은 기간 3000만원 하락해 2억4000만“2억6000만원에서 전세 시세가 형성돼 있다.
지역별로는 강남구가 1만4760가구로 가장 많았고 송파구(1만3468가구) 서초구(7166가구) 양천구(5905가구)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강남구와 송파구의 조사대상 아파트 중 전세금이 1000만원 이상 떨어진 가구 비중은 각각 39%와 24%인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는 같은 기간 조사 대상 145만8000가구의 7%(9만6027가구)가 전세금이 1000만원 이상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허진석기자 james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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