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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8월 11일 14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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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5시 50분경 경남 창원시 대방동 성원 3차 아파트 김모씨(45·여) 집에서 P전기가 제조한 압력밥솥이 갑자기 폭발, 김씨가 오른쪽 손목에 2도 화상을 입었다.
또 이날 출산을 앞두고 친정에 와 있던 김씨의 딸 조모씨(25)도 폭발소리에 놀라 복통을 호소하고 손녀 송모양(3)도 얼굴에 밥알 파편을 맞았다.
김씨는 "저녁준비를 하던 중 압력밥솥이 15분 가량 '삐삐' 소리가 내다 '뻥' 하는 폭발소리와 함께 터졌다"고 말했다.
폭발한 압력밥솥은 P전기의 'PCJ-18S5R' 모델로 김씨가 2년전 구입했다.
P전기측은 "우리의 압력밥솥이 폭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정확한 폭발 원인 조사가 끝난뒤 보상과 리콜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창원=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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