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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8월 9일 19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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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관계자는 “유씨가 경찰에서 시신이 확인된 21명 외에 올해 4∼6월 여성 5명을 더 살해해 서울 서대문구 봉원사 인근에 유기했다고 진술하지만 신원이나 장소에 대해서는 유씨 자신도 헷갈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연쇄살인범들은 피해자 수를 실제보다 부풀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진술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씨는 경찰조사에서 26명을 살해했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시신이 확인된 21명 살해 혐의에 대해서만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또 유씨가 범행에 사용한 쇠망치에서 발견된 혈흔이 인천 월미도에서 피살된 안모씨의 유전자와 동일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황진영기자 bud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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