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 특수교육 보조원 1000명 추가배치

  • 입력 2004년 7월 19일 18시 59분


올 2학기부터 장애학생이 재학 중인 학교에 특수교육 보조원 1000명이 추가로 배치된다고 교육인적자원부가 19일 밝혔다.

특수교육 보조원은 기능직이나 학교회계 계약직으로 채용돼 △학생지도 보조 △용변 식사 등 개인욕구 지원 △학습자료 학용품 준비 및 이동 등 교수학습활동 지원 △사회 적응행동 촉진 및 부적응 행동 관리 등의 업무를 맡는다.

지난해 11개 시도교육청은 자체 예산으로 295명의 특수교육 보조원을 채용했으며 교육부는 올 1학기 1000명을 시도에 배정했다.

교육부는 학부모의 요구가 많아 추경예산을 편성해 특수교육 보조원 1000명을 더 채용해 통합교육을 유도하기 위해 일반학교 통합학급→일반학교 특수학급→특수학교 등의 순으로 배치하기로 했다.

각 교육청은 이달 말까지 장애학생 학부모에게서 신청서를 받아 중증 장애학생이 많은 학교에 특수교육 보조원을 우선 배치하기로 했다.

고졸 이상 학력자가 10일간 60시간 연수를 받으면 특수교육 보조원으로 임용될 수 있다.

홍성철기자 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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