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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7월 11일 23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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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일 창단된 이 오케스트라는 20, 30대 청년음악가 68명으로 구성됐다.
3개월간 한시적으로 클래식음악을 접하기 어려운 학교, 노인정, 병원, 기업 및 공공기관 등에 직접 찾아가 무료 공연을 한다.
학업에 얽매어 있는 중고생이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환자들, 바쁜 일상에 지친 직장인 등 평소 공연장을 찾기 힘들거나 클래식음악을 접하기 어려운 이들의 공연요청은 대환영이다.
접수를 받기 시작한 이달 초 이후 벌써 10곳의 학교 및 관공서에서 신청서를 낸 상태다. 12∼17일에는 경혜여고, 대동중, 동삼중의 공연이 확정됐다.
무대에 올려질 레퍼토리는 경쾌한 느낌의 스트라우스의 ‘사냥’에서부터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는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민족의 정서를 담은 최성환 편곡의 ‘아리랑’, 영화음악 모음곡 및 ‘마이 웨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지휘는 부산시향의 부지휘자 윤상운씨와 남양주시교향악단 수석지휘자 박종휘씨가 함께 맡는다. 문의 부산문화회관 공연과 051-607-6040,1
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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