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남도지사 옛 관사 어린이 도서관 변경

  • 입력 2004년 7월 9일 23시 17분


경남 창원시 용호동 59 경남도지사 관사가 ‘퇴역’한다.

1984년 4월 17일 준공 된지 20여년 만이다. 대신 이곳에는 어린이 도서관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는 9일 “도지사 관사의 활용방안을 놓고 내부 논의를 거쳐 첨단 시설을 갖춘 어린이 도서관으로 전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곧 예산을 확보해 전문기관에 세부 시설 확정을 위한 용역을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김혁규 전 지사가 개인 아파트로 옮긴 이후 비어 있는 도지사 관사는 부지 2990평에 연면적 210평 규모다. 이 관사에 대해 시민단체 등은 그동안 “면적이 너무 넓고, 유지비도 많이 든다”며 폐지를 주장해 왔다.

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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