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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6월 28일 18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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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세청으로부터 2002년 소득자료를 넘겨받아 분석한 결과 상여금과 각종 수당 등을 포함한 연간 급여가 6억원 이상인 고액 연봉자가 909명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의 연봉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6억∼12억9000만원 미만 722명 △12억9000만∼19억4000만원 미만 98명 △19억4000만∼25억8000만원 미만 43명 △25억8000만원 이상 46명 등이었다.
건강보험에 가입한 직장인 895만2582명의 평균 연봉(2002년 기준)은 2582만원이다.
건강보험공단은 이들 고액 연봉자 대부분이 대기업 임원이나 변리사 등 전문직 종사자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평균 월 소득이 5080만원 이상이면 소득이 아무리 많더라도 한 달 건강보험료는 213만8680원으로 같다.
보건복지부 건강보험발전위원회 산하 새 보험료 부과체계 개발팀은 이 자료 등을 토대로 건강보험료 상한액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태훈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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