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4년 6월 25일 21시 25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25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최근 대구와 경북지역 454가구를 대상으로 ‘소비자 동향조사’(CSI)를 한 결과 현재 생활형편 지수(기준치 100)는 63으로 6개월 전(69)보다 상당히 떨어졌다.
또 앞으로 6개월간의 생활형편 전망지수는 79로, 기준치인 100을 넘지 않아 대체로 생활형편이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비관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향후 1년간의 가계수입 전망지수는 88로 6개월 전(93)에 비해 하락했고 향후 6개월간의 물가수준 전망지수도 54로 기준치(100)를 크게 밑돌아 물가 상승을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경기전망지수도 68로 6개월 전(71)보다 하락했다.
이밖에 소비지출 전망지수를 6개월 전과 비교하면 외식비(86→85), 의료 및 보건비(114→112), 교육비(112→110), 의류비(99→92), 오락문화비(93→89), 여행비(92 →87) 등으로 전 부문에서 지출을 줄일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향후 6개월 이내에 부동산을 구입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가구는 4%로 6개월 전에 비해 2%포인트 떨어졌다.
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