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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6월 21일 20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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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청은 최근 큰 장길 일대를 ‘서구 1호 명물거리’로 지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큰 장’은 재래시장인 대구 서문시장을 일컫는 말. 서문시장으로 진입하는 도로인 큰 장길 침구류 상가는 1990년대부터 형성됐는데 현재 70여개의 업소가 영업 중이다. 구청 측은 큰 장길 입구에 명물거리 안내판을 설치하고 차량 40대를 세울 수 있는 노상주차장을 조성키로 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큰 장길 명물거리를 소개하는 인터넷 홈페이지도 제작, 운영할 계획”이라며 “큰 장길 상가가 활기를 띠면 서구지역 경제 회생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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