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특산품 사고 불우이웃도 돕고 ‘아름다운가게…’

  • 입력 2004년 6월 16일 20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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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울산 경남지역의 모든 우체국이 참여하는 ‘아름다운 토요일’이란 나눔의 행사가 19일 부산진구 서면 쥬디스태화점의 ‘아름다운 가게’에서 열린다.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을 기증받아 판매한 수익금으로 불우이웃을 돕는 ‘아름다운 가게’와 부산체신청이 공동으로 여는 이번 행사에는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우체국 전 직원이 참여해 기증한 의류 가방 신발 장난감 생활용품 등 총 1만 여점이 판매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부산체신청이 우체국쇼핑상품 공급업체로부터 기증 받은 900여점의 지역 특산품을 20% 할인 판매하며, 판매금 전액은 불우이웃돕기에 쓰인다.

‘아름다운 가게 나눔의 행사’에는 부산체신청장을 비롯해 체신노조부산지방본부위원장 등이 참석해 물품정리와 판매 등 일일 도우미로 참여한다.

또 부산체신청 직원들이 자체 개발한 코믹하고 깜찍한 ‘엔돌이의 미소체조’를 공연할 예정이어서 행사 참석자에게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체신청 직원들은 올해 하반기에는 부산 울산 경남 등 지역별로 소외된 이웃에게 봉사활동 프로그램도 시행할 계획이다.

부산체신청에서는 이미 시군구 단위 우체국별로 지역 내 불우이웃시설과 자매결연을 하고 주기적인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1999년부터 소년소녀가장을 돕는 ‘다사랑운동’과 불우청소년 장학금 지원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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