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고석만 EBS 사장은 “중학생도 사교육비 부담이 커 수준별 방송 강의를 마련해 달라는 학부모들의 요구가 많다”며 “플러스2를 중학생 전용채널로 특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EBS는 현재 플러스2 채널에서는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방송하고 있다. 고 사장은 “플러스2는 중학생 전용으로, 앞으로 만들어질 플러스3는 직업채널로 특화하겠다”며 “중학생용 강의도 수능 강의와 마찬가지로 수준별로 제작하고 강의는 현직 교사가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내년까지 방송과 인터넷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동영상 자료 20만개를 확보해 학교 수업시간에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손효림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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