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인라인 타러 오세요” 수성구 전용거리 지정

  • 입력 2004년 6월 2일 18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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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청은 월드컵 종합경기장 부근 도로를 매주 1회 인라인 전용거리로 지정해 운영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구청은 4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12시까지 경기장 부근 도로를 ‘보행자 및 인라이너 전용거리’로 운영할 계획이다. 구청 측은 경기장 부근 월드컵로(달구벌대로∼월드컵경기장 진입로)와 경기장로 등 3.3km는 전문 인라이너들이 마음껏 달릴 수 있는 ‘달리기 전용구간’으로, 경기장 주차장(3600평)은 ‘초보자 구역’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지역에서 인라인을 즐겨 타는 청소년 등을 위해 전용 구간을 매주 한차례 운영키로 했다”면서 “첫날인 4일 오후에는 인라인 거리 선포식과 함께 풍물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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