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북 대학들 잇단 취업강좌

  • 입력 2004년 5월 14일 19시 30분


코멘트
대학 졸업자들의 취업난 심화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내 각 대학들이 1학기부터 취업강좌 등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14일 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충북대는 11일 동문인 하이닉스 반도체 이일우 인사과장을 초청해 ‘기업의 인사정책 및 취업준비’를 주제로 한 취업특강을 가졌다. 또 12일에는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면접특강에 이어 기업체 인사부장이 면접관으로 나서는 모의면접을 실시했다.

청주대도 13일 교수들의 효과적인 취업지도를 돕기 위해 ㈜대학과 미래의 장재성 대표를 초청해 전 교수를 대상으로 ‘취업 활성화를 위한 취업 지도 방안에 대한 특강’을 가졌다.

또 19일에는 영어 인터뷰 및 프리젠테이션 면접특강, 영어 스피치 경연대회를, 20일에는 여학생 비서직 및 외국계 기업 취업특강과 모의 면접을, 21일에는 기업체 취업설명회 등을 잇달아 열 계획이다.

극동대는 3일 전체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진로지도 특강 및 적성검사를 실시했으며 주성대도 지난달 27∼30일 취업 관련 특강, 동문선배 초청 취업 간담회 등을 열었다.

이 밖에 서원대도 지난달 22일 ‘태극기 휘날리며’ 등 전쟁영화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는 동문 김세랑씨를 초청해 취업특강을 갖는 등 각 대학들이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청주대 취업지원팀 박병문(朴炳文)팀장은 “대학의 경쟁력이 취업률과 직결되는 만큼 취업 강좌를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취업 특강과 모의 면접 등에 학생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