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워크 조심…에버랜드서 40야명 다쳐

  • 입력 2004년 5월 12일 0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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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2시50분경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소풍 온 학생과 교사 등 40여명이 동물원 옆에 설치된 무빙워크(자동보행기)를 타고 가다 넘어져 중경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강정자씨(51·여·충남 천안시 도화초교 교사)와 이민식군(8·도화초교), 이슬양(8·경기 안산시 석호초교) 등 3명이 중상을 입고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 37명은 경상을 입고 용인시 제일병원 등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무빙워크를 타고 먼저 도착한 학생이 넘어지면서 뒤따라 오던 학생들이 연쇄적으로 넘어졌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라 우발적인 사고로 보고 있으나 기계 결함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용인=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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