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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5월 6일 23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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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밥상공동체는 지난달 9일 새벽 전기누전으로 노인일터 지원센터 60평이 전소됐다.
이곳은 독거노인들이 일도 하고 150명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던 곳이다.
화재직후 빈터에 임시 비닐천장을 하고 급식을 실시해 왔으나 독거노인들은 일자리를 잃었다. 최근까지 300여명이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 3200만원을 모았다.
김진선(金振신) 강원도지사와 원주시도 딱한 소식을 접하고 각각 5000만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밥상공동체 운영위원회에서도 부지 추가 매입비 5000만원을 지원키로 약속해 재건의 기틀이 마련됐으나 공사비는 여전히 1억원 가량 부족하다.
밥상공동체는 이를 위해 11일 화재가 발생했던 현장에서 ‘사랑의 개미군단 1만원 1만 명 손길 모으기 운동’행사를 전개하기로 했다.원주밥상공동체는 공사자금(2억2000∼2억5000만원)이 모아지면 120평 부지에 1, 2층 각 60평씩 120평 규모의 건물을 9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1층에는 급식소와 영세민들이 쌀이나 생필품을 나눠 가져갈 수 있는 나눔 상점, 2층에는 샤워 실, 무료진료실, 이·미용실, 노인일터를 갖추게 된다.원주밥상공동체는 1998년 4월 국제통화기금 체제 시절 실직자들의 쉼터로 시작해 현재는 지역 빈곤층을 위한 자활센터로 자리 잡았다. 033-776-4933
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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