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4년 5월 3일 20시 57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무안군은 최근 (주)한강솔라텍, (주)에이티에스쏠라 등 투자자, 시공회사와 860억원을 들여 해제면 4만여 평 부지에 태양광발전단지를 조성하는 투자협약서(MOA)를 체결했다.
이 발전단지의 전력 생산규모는 9MW급으로 지금까지 가장 큰 규모로 알려진 미국 캘리포니아 태양광발전단지 7.2MW보다 1.8MW 크다.
무안군은 지속적인 민자유치를 통해 이 발전단지의 규모를 15MW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 말까지 해당 지역의 도시계획시설 결정고시 등 법적 절차를 마치고 공사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부터 해제면 주민 3000세대가 쓸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발전단지 인근에 솔라 조형물과 박물관 등 ‘쏠라파크’를 조성해 무안국제공항과 골프장, 서해안 리아스식 해안 등과 연계한 관광 명소로 가꿀 예정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무안지역 하루 평균 일사량이 3608Cal/m²로 전국 평균 보다 17% 높아 태양광 발전단지의 최적지”라고 말했다.
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