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장주현/기여입학제 ‘운용의 묘’ 살려야

  • 입력 2004년 4월 18일 19시 23분


13일자 ‘정창영 연세대 신임총장, 기여입학제 여건 조성 위해 노력’ 기사를 읽었다. 국민에게 대학 재정의 실상을 알리고 재정 확보에 더 노력하겠다는 내용이었다. 공감이 간다. 구미에서는 오래 전부터 기여입학제를 잘 운용하고 있는 것을 보더라도 부작용보다는 장점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 혜택을 줄 수 있고 우수한 교육을 위한 시설에도 투자할 수 있다. 다만 이를 시행할 때 기부액수에 따라 합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장기간 지속적으로 학교발전에 기여한 사람의 후손 중 기본 수학능력이 있는 자에 한해 입학을 허용해야 한다.

장주현 공무원·서울 노원구 공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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