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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4월 5일 19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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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2월말 4개월 동안 이들 3개시 군(면적 148만5895km²)이 수렵장을 개방한 결과 모두 2035명의 수렵 인이 찾아 총 5억90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수렵기간 포획 신고한 조수는 멧돼지가 242마리(전체 56%)로 가장 많았고, 고라니 86마리, 멧 토끼 10마리, 청설모 3마리 순이었다. 또 수렵인의 65%는 타 지역 사람이고, 이들의 52%는 서울 경기 사람이었다.
정부는 야생 조수의 개체 수를 적절히 조절하고 해마다 발생하는 농작물 피해를 감소시키는 방안으로 시군 수렵장의 개방을 적극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시군지역 순환 수렵장은 좁은 면적에 일시에 많은 수렵 인들이 몰려 총기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피해와 일부 조수의 과다포획에 따른 생태계 파괴 등의 우려를 낳고 있다. 정부는 1980년 중반부터 전국 시도를 4년마다 순환하는 순환 수렵장으로 운영해오다 2002년부터 시군 단위의 수렵장을 개장하는 운영방침으로 바꿨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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