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 운암2단지 재건축 11월 분양

  • 입력 2004년 3월 29일 22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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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최대 규모의 광주 북구 운암동 운암주공2단지 재건축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운암2단지 재건축 시공사인 벽산건설㈜는 29일 “이달 말까지 이주비 지급을 마무리하고 8월까지 주민 이주를 마치는 대로 9월부터 아파트 철거작업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벽산 측은 11월 착공과 동시에 ‘벽산 블루밍’ 아파트 모델하우스 공개 및 분양 신청접수에 들어가 2007년9월 완공 입주토록 할 예정.

이 사업은 13만4000여 평 부지에 3500억여 원을 들여 26개동(16∼26층 규모), 2753가구규모로 25평형(385가구), 34평형(515가구), 56평형(392가구)을 조합원과 일반인에게 각 1900여 세대, 800여 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다.(별표 참조)

벽산 측은 “그동안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 지역 최고층인 26층 타워형 아파트를 선보여 뛰어난 조망권을 선사할 것”이라며 “주차장을 지하에 설치, 지상에 차가 없는 친환경 단지로 꾸미겠다”고 말했다.

벽산 측에 따르면 이 단지 주민들은 지난해 1월 조합원 80%의 동의로 재건축조합을 설립, 지난달 말 현재 조합원 94%의 동의를 얻어 이달 800여억원의 무이자 이주비와 현금 청산금을 지급해 왔다.

광주=김권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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