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포토]“홍대앞 예술공간 보장하라” 누드 퍼포먼스

  • 입력 2004년 3월 23일 08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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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익대 부근 소극장 ‘씨어터제로’ 앞에서 이 극장 대표 심철종씨(45) 등 문화예술인 20여명이 4월 말 폐관을 앞둔 극장을 살리기 위해 누드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들은 상여를 메고 홍익대 정문 앞까지 약 30m 구간에서 누드 퍼포먼스를 벌이려고 했으나 경찰의 제지로 상의만 벗은 채 행진했다. 이들은 “홍익대 인근 지역이 서울시가 추진하는 문화지구로 거론되면서 건물 소유주들이 땅값 상승을 염두에 두고 재건축을 위해 하나둘 순수 예술공간을 내쫓고 있다”고 항의했다.

권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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