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가평에 추모공원 조성”…강남구, 가평군과 공동추진

  • 입력 2004년 1월 30일 18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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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가 경기 가평군과 함께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납골시설 등 추모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강남구 도시관리공단은 “강남구와 가평군은 추모공원 조성 문제를 포함한 자매결연 및 공동협력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8월 강남구 관계자들이 이미 가평군이 선정한 추모공원 후보지 3곳을 현장 답사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이 문제를 포한한 공동협력사업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강남구청장이 가평군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추모공원 건립 방안은 강남구가 시설비 등을 부담해 40만∼50만평 규모의 추모공원과 골프장, 의료시설 등을 세우고 두 자치단체 주민들이 공동 이용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이에 따라 두 지자체는 이르면 3월에 정식으로 자매결연하고 추모공원 내 입주시설 등 협력사업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게 된다.

강남구 도시관리공단 구자룡 신규사업팀장은 “아직 분위기 조성 단계라 구체적인 내용은 없다”면서 “추모공원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사업을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정양환기자 r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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