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원 일자리 2만개 늘린다

  • 입력 2004년 1월 14일 19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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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기업 유치사업에 가속도가 붙었다.

13일 강원도에 따르면 올해 150개의 기업을 유치하고 2006년까지 600개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 2만개를 만들 계획이다.

강원도는 2001년부터 기업 유치사업을 도정 특수시책으로 삼아 2001년에 104개, 2002년에 137개, 지난해에 151개 기업을 유치했다.

지난해에는 연간 매출액이 760억원인 한화제약㈜이 춘천시 남산면 발산리에 공장을 짓는 등 대기업을 많이 유치했다. 한화제약이 2006년부터 본격적인 생산 활동에 들어가면 일자리 300개가 생기게 된다.

또 지난해 ‘신기술기업 벤처기업’으로 선정된 대화제약㈜이 경기 시흥에서 횡성군 횡성읍으로 공장을 이전했으며(일자리 70여명), 매출액 1200억원인 ㈜이롬라이프도 지난해 8월 춘천 퇴계 농공단지에 공장을 매입해 이전했다.(일자리 100명 선)

이들 기업이 이전해 옴에 따라 각 기업마다 20명씩 3000명 이상의 외지 인구 유입 효과와 공장건축과 시설투자 등의 자본유입 2300억원(기업 당 15억원), 지역 내 총생산 1800억원 증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는 의료기기 35개, 기계 장비 금속 15개, 전기 전자 13개, IT 7개 업체 등 우수 기업이 대거 유치됐다.

강원도는 보다 활발한 기업유치를 위해 원주 횡성지역 임대공장 건립 및 농공단지 14개소(202만평), 개별입지 75개소(123만평)를 확보해 기업 부지로 제공하고 각종 인센티브 혜택을 넓히기로 했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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