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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1월 12일 18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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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문에 따르면 2001년부터 주한 미2사단 영내 박물관장으로 근무해온 K관장은 지난해 말 모녀로 위장해 수사에 나선 미국 현지의 여성 경찰관들에게 한국에서 우편으로 아동 포르노 장면이 담긴 CD를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K관장은 CD 발송 후 딸로 위장한 여 경관의 포르노 사진을 찍기 위해 미국에 갔다가 2일 아칸소주에서 체포됐다고 성조지는 전했다.
K관장은 징역 5∼20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그가 아동 포르노를 한국 내에서도 유통시켰는지, 그가 유포한 아동 포르노에 한국 아동이 등장하는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미 경찰은 한국 경찰에 경기 의정부시 K관장 집에 대한 압수수색을 의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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