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북 산업단지 2곳 개발

  • 입력 2004년 1월 7일 18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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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포항 등 경북지역 2개소에 96만평의 지방산업단지가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건설교통부 등 관계기관 협의와 사전환경성검토 등을 끝내는 대로 포항신항만배후단지(30만평)와 경산진량2단지(56만평)를 지방산업단지로 지정할 계획이다.

포항신항만배후단지는 포항신항만 건설사업과 관련해 흥해읍 죽천, 곡강, 용한리 일원에 들어설 180만평 규모의 공업용지 중 일부로 포항시가 2010년까지 공영개발 방식으로 조성하게 된다

포항신항만배후단지가 조성되면 현재 철강업 중심인 포항지역의 산업구조가 신항만과 연계한 신소재 산업 등으로 다양하게 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경산시 진량읍 신제, 광덕리 일원에 2006년까지 조성될 예정인 경산진량 제2단지의 경우 산업용지 부족을 해소하고 ‘학원도시’인 경산지역에 테크노파크 등이 들어서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고속전철 개통과 대구∼포항 간 고속도로 완공시기 등에 맞춰 기업인들에게 저렴한 가격의 공장용지를 대량으로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성진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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