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꿀-수삼이 최고"…설날 받고싶은 선물 1위

  • 입력 2004년 1월 5일 20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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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파동으로 갈비와 쇠고기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지면서 올해 설날 선물 풍속도가 바뀔 전망이다.

5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 최근 부산시민 98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받고 싶은 선물’에서는 갈비 정육세트를 꼽은 사람이 11%에 그쳐 선호도 순위가 지난해 1위에서 4위로 낮아졌다.

특히 ‘주고 싶은 선물’에서는 8%만이 갈비 정육세트를 꼽아 선호도 순위가 지난해 1위에서 6위로 급락했다.

대신 수삼과 꿀, 더덕 등 건강식품 세트가 받고 싶은 선물(22.8%)과 주고 싶은 선물(24.9%)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또 굴비는 받고 싶은 선물(15%)에서 3위, 주고 싶은 선물(17%)에서 2위로 지난해보다 1∼2단계 선호도가 높아졌다.

이밖에 과일세트(9.9%)와 가공식품(7.6%), 생필품(5.3%), 멸치나 건어물(4.3%) 등이 받고 싶은 선물에서 각각 6∼8위에 올랐다.

부산=석동빈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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