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 휴학생 비율 가장 높다…의·약대의 5배 달해

입력 2003-12-25 18:55수정 2009-09-28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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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4년제 대학의 인문사회 및 이공계열 제적생 비율이 사범 및 의약계열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개발원이 25일 발표한 ‘4년제 대학 휴학 및 제적생 현황’에 따르면 올해 4월 1일 현재 대학(산업대 교육대 제외)의 계열별 제적생 비율은 인문계열이 4.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이학 4.5%, 예체능 4.4%, 공학 3.9%, 사회 3.8%, 사범 2.2%, 의약 1.7% 등의 순이었다.

인문사회 및 이공계열 학생들이 취업이 잘되는 학과에 입학하기 위해 자퇴하는 경향이 있어 이들 계열의 제적생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휴학생 비율은 공학계열이 38.8%로 가장 높았으며 사회(31.2%) 이학(30.6%) 인문(27.2%) 예체능(25.6%) 등의 순이었다. 사범계열과 의약계열의 휴학생은 각각 17.4%, 8.1%에 불과했다.

한국교육개발원 박현정 박사는 “공학계열 휴학생 비율이 높은 것은 이공계 기피 현상과도 관련이 있다”면서 “기초학문 분야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연구비와 장학금 및 국비유학 지원 확대, 병역 혜택 확충 등의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성철기자 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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