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평창에 320만평 휴양단지 만든다

  • 입력 2003년 12월 19일 18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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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군 진부면 간평리와 도암면 유천리 일대에 대규모 종합 휴양타운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19일 평창군은 한국토지공사와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이 일대 320만평 에 휴양단지를 조성하는 ‘오대산지역 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는 7000억∼1조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군은 이달 중 ‘민간사업자 참여 공고’를 통해 내년 3, 4월까지 민간 사업자를 선정하고 늦어도 6월중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대형 컨벤션센터를 비롯해 스키장 골프장 등 관광체육 휴양시설과 청소년 시설이나 평창 문화마을 조성 등 교육 문화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종합 휴양타운 조성사업 예정지인 진부면 간평리와 도암면 유천리는 오대산 국립공원 주변에 있으며 해발 700∼900m의 고원지역이다.

이 지역은 용평리조트와 보광휘닉스파크 스키장과 불과 15∼20km 떨어져 있어 휴양타운이 조성되면 이 일대가 국내 최대 규모의 고원관광지가 될 전망이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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