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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12월 15일 18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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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9월 1일 현재 해외 유학생은 모두 15만9903명으로 2001년 14만9933명에 비해 7% 늘었다.
반면 국내 외국인 유학생은 해외 유학생의 7.7%에 불과한 1만2314명이어서 ‘유학 역조’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유학생 가운데 대학 및 대학원 과정 유학생은 9만8331명(61.5%), 어학연수생은 6만1572명(38.5%)이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7만2699명(45.5%), 미국과 캐나다 6만3105명(39.5%), 유럽 2만3714명(14.8%), 아프리카 230명(0.1%), 남미 155명(0.1%) 순이었다.
국가별 유학생 수는 미국이 4만9047명(31%)으로 가장 많았으나 2년 전에 비해 9410명이 줄었으며 캐나다도 1만4058명(9%)으로 7833명이 줄었다.
반면 중국은 1만8267명(11.4%)으로 1895명이 늘었고 일본은 1만7339명(10.8%)으로 2414명, 호주는 1만5775명(9.9%)으로 5283명, 뉴질랜드는 9870명(6.2%)으로 7159명이 늘었다.
6월 말 현재 국내 대학이 유치한 외국인 유학생은 1만2314명으로 2001년(1만1646명)에 비해 5.7% 증가했다.
이들 가운데 자비 또는 외국 정부 부담 유학생은 9187명으로 1.8% 줄었지만 한국 정부나 대학 초청 유학생은 2386명으로 84.2%나 늘었다.
출신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이 5607명(45.5%)으로 2001년(28%)에 비해 비율이 크게 늘었으며 일본(2486명, 20.2%), 대만(631명, 5.1%), 미국(575명, 4.6%), 베트남(367명, 2.9%), 러시아(304명, 2.4%) 등의 순이었다.
홍성철기자 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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